2022.09.07. 국립장애인도서관 주최 시각장애인어르신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을 마쳤습니다. 그동안 삶의 희노애락의 기억을 더듬어가며 산전수전공중전으로 겪은 세월의 다양한 애환을 풀어나갔습니다. 그동안 잊고 지냈던 아련한 기억들.. 생각만해도 가슴뛰는 행복한 순간들... 고비고비 힘들고 아팠던 그시절..그 이야기.... 정리되지 않았던 가슴속 그 이야기를 한줄 한줄 써내려 가봅니다. 자선전쓰기 프로그램을 끝까지 마치지 못하고 홀연히 가을 바람처럼 떠나신 정*영님의 민요한자락을 떠올려 보며 그리움과 마주보는시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자서전쓰기에 가장 큰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님들의 수고가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마음에 담아두셨던 이야기를 서슴없이 풀어낼 수있도록 가슴 따뜻한 위로와 격력를 아끼지 않고 깊은 공감으로 이야기를 청취해주셨습니다. 마치 내 아픔인듯 함께 울어 주셨고 내 기쁨인듯 가슴설래며 웃어주셨습니다. 또한 녹음된 파일을 들으며 청취록 작성에 도움주신 입력 봉사자님들의 초고작성도 큰도움이 되었습니다. 프로그램 에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